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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 기차표 예약법] PeruRail vs IncaRail 비교, Expedition과 Vistadome 리얼 후기 + 꿀팁 총정리 마추픽추 기차표 예약 방법 완벽 정리! PeruRail vs IncaRail 비교, Expedition과 Vistadome 실제 탑승 후기, 짐 보관 꿀팁까지. 아기와 함께 다녀온 현실 후기 기반 가이드입니다. 페루 마추픽추를 가려면, 기차표 예약이 필수다. 특히 성수기(6~8월)에는 기차표가 빨리 매진되니까, 미리 예약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는 이번 여행에서 PeruRail을 이용했는데, 직접 경험해본 이야기를 아래에 정리해보겠다. ✅ 마추픽추 기차표 예약 방법 (2025 최신)마추픽추를 가려면 무조건 기차를 타야 한다. 그런데 페루에는 마추픽추까지 가는 기차를 운영하는 회사가 두 군데 있다:PeruRail (페루레일): https://www.perurail.comIncaRail (잉카레일): ht.. 2025. 4. 29.
[마추픽추 가는 방법 완벽 가이드] 쿠스코 출발, 성스러운 계곡 경유, 1박 2일 추천하는 이유 마추픽추 가는 방법 총정리! 쿠스코 직행, 성스러운 계곡 경유, 당일치기 vs 1박2일 비교, 아기와 함께한 실제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이동 루트와 꿀팁을 소개합니다. 페루 마추픽추 여행, 이동 루트부터 고민할 게 많다. 특히 아기와 함께라면, 일정 구성 하나하나가 정말 중요하다. 우리는 직접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마추픽추 가는 방법별 루트, 장단점, 추천 루트를 정리했다. ✅ 마추픽추 기본 접근 개념 마추픽추는 페루 안데스 산속 깊은 곳에 있다. 자동차로는 직접 갈 수 없고, 무조건 기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기차는 Aguas Calientes(아구아스 칼리엔테스) 라는 마을까지 간다. 이 마을이 마추픽추 바로 아래에 있는 작은 거점 도시다.즉:쿠스코 또는 성스러운 계곡에서 → 기차 → .. 2025. 4. 27.
[페루 마추픽추 아기 고산병] 고도적응은 쿠스코보다 울룸바바가 정답 페루 마추픽추 아기 여행 준비! 쿠스코보다 고도가 높은 곳은 어디일까? 우리 가족의 고산병 예방 경험과 고도 적응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아기와 함께하는 페루 여행자를 위한 필수 정보. 쿠스코보다 높은 줄 알았던 마추픽추, 진짜 위험한 곳은 따로 있다페루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걱정됐던 건 바로 아기의 고산병이었다. 사실 마추픽추 자체보다 더 고도가 높은 쿠스코(Cusco) 때문에 더 신경을 썼다. 많은 사람들이 마추픽추가 가장 높다고 착각하는데, 실제로는 마추픽추(2430m) 보다 **쿠스코(3400m)**가 훨씬 높다. ✅ 아기와 고산지대 여행, 뭐가 걱정일까?성인도 고산병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아기의 경우 증상을 말로 표현할 수 없어서 더 위험하다. 보통 고산병 증상은 다음과 같다:두통메스꺼움무기.. 2025. 4. 26.
육아여행 유모차 꿀팁 정리! 기내반입 vs 게이트체크, 가져갈까 말까? 아기와 해외여행 시 유모차는 꼭 챙겨야 할까?기내 반입 가능한 초경량 유모차부터 게이트 체크인 방법, 여행지에서의 활용법까지.직접 써본 경험을 바탕으로 육아여행 유모차 팁을 정리했다.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에서 가장 고민되는 짐 중 하나가 유모차였다. 있으면 분명 편할 것 같은데, 괜히 짐만 될까 망설이게 되는 물건이기도 했다. 나도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지금은 확신한다. 유모차는 잘 고르고 잘 활용하면, 여행의 질을 확실히 높여주는 아이템이다. 여행용 유모차 고르는 기준여행에서는 가볍고, 빠르게 접히고, 공간을 덜 차지하는 유모차가 유리하다. 기내 반입 가능 여부도 고려하면 더 좋다.✅ 여행용 유모차 체크리스트6~7kg 이하의 가벼운 무게한 손으로 접고 펼 수 있는 구조기내 반입 가능 사이즈 (항공사마다.. 2025. 4. 21.
육아는 나의 몫,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한 이유 육아의 대부분은 나의 몫이다육아는 둘이서 함께하는 게 이상적이라고들 말한다. 하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 우리 가족도 마찬가지다. 남편은 아기를 정말 사랑한다. 그건 분명하다. 하지만 사랑한다고 해서 육아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되는 건 아니다. 육아의 대부분은 어느새 내 몫이 되고 있다.여행 중에도, 일상처럼 이어지는 육아우리는 지금 세계여행 중이다. 남편과 함께 일 하고, 창업을 준비하고, 도시를 옮겨가며 살아가는 중이다. 그 와중에도 육아는 쉼 없이 계속된다. 아기와 놀고, 이유식을 만들고, 옷을 갈아입히고, 집을 정리한다. 동시에 회의에 참석하고, 글을 쓰고, 계획을 세운다. 멀티태스킹은 하루에도 수십 번 반복된다. 정신이 쉴 틈이 없다.남편은 멀티태스킹이 안 되는 사람이다 남편은 정말 몰입.. 2025. 4. 16.
너에게 보내는 첫번째 편지 2024년 5월 29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사랑하는 우리 아가에게, 어디선가 이런 글을 읽었어.“엄마가 아기의 전부인 시간은 아주 짧다.” 그 말을 들은 순간, 지금 이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끼게 됐어. 너는 아직 엄마의 품이 세상의 전부인 시기지만, 곧 자라서 초등학교에 가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엄마보다 더 재미있는 세상을 만나겠지. 그러다 언젠가 너도 어른이 되어 날개를 달고 훨훨 날아가듯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거야. 그땐 지금처럼 하루 종일 엄마에게 딱 붙어있는 시간은 없겠지. 짧은 2년간의 육아휴직이 끝나면, 엄마는 너와 하루에 몇 시간밖에 함께하지 못할 수도 있어. 그날이 오면, 지금 이렇게 네가 내 품에 안겨 낮잠 자는 이 순간이 분명 그리울 거야. 그러니까 엄마는 이 시간을 소중.. 2025. 4. 14.
[코사무이 비치바 추천] Manta Beach Hideaway – 아기랑 쉬기 좋은 조용한 비치바 태국 코사무이에서 아기와 함께하기 좋은 조용한 분위기의 비치바를 찾고 있다면 Manta Beach Hideaway도 괜찮다.이전 포스트에서 언급한, Cape Away보다 규모는 작지만, 사람도 적고 자리 구조가 훨씬 아기 친화적이었다. 넓은 바닥 매트형 자리는 아기가 기어 다니거나 앉아서 놀기에 딱 좋았다. 지난 일년간 여행하면서 이렇게 아기에게 좋은 자리는 본적이 없다.  높은 의자 없이 바닥에 가까워서 낙상 걱정이 없고, 뒤쪽에는 어른들이 쉬기 좋은 쇼파존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 단점이라면 음식 맛이 별로였던 점. 음식때문에 다시 방문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공간이 워낙 좋아서 아기랑 조용히 쉬고 싶을 땐 추천할 만한 곳이다.이름: Manta Beach Hidea.. 2025. 4. 13.
아기랑 비행기 좌석 어디가 제일 좋을까? 실제 경험으로 정리해본 창가, 복도, 앞자리, 바시넷 후기아기와 첫 비행기를 탈 때, 무조건 제일 넓은 자리가 좋겠지, 싶었다. 하지만 창가, 복도, 앞자리, 바시넷까지 다 타보면서 좌석 하나가 여행의 편안함을 완전히 바꾼다는 걸 몸으로 배웠다. 아기 컨디션, 부모 체력, 동반자 유무, 비행 거리까지 모든 조건이 맞아야 진짜 ‘좋은 자리’가 된다. ✳️  창가 좌석 – 아기랑 함께 가장 편했던 자리한쪽에 기댈 수 있어서 아기를 안고 있을 때 가장 안정적인 자세가 나왔다. 창가엔 흡착식 장난감 붙여 놀아주기도 좋았고, 창밖 풍경 보는 것만으로 아기가 조용히 집중하는 시간도 있었다. 단점은 복도로 나가기 힘들다는 점. 하지만 아기가 자는 동안에는 오히려 이게 더 편했다. 내가 가장 선호했던 자리다.✳️  복.. 2025. 4. 12.
[육아 중 앱 창업기 #4] 우리가 챗앱 만들거라 결정 했을 때, 이렇게 복잡할 줄 몰랐다 (feat. 어쩌다 일이 이렇게 커졌나) 챗앱을 만들기로 했을 때, 솔직히 이렇게 복잡할 줄은 몰랐다. 그냥 메시지 주고받는 기능을 잘 다듬으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만들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채팅이라는 건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하나의 시스템이라는 걸 깨달았다. 우리가 만들고 있는 앱은 단순한 메신저가 아니라 작은 팀이나 중소 비즈니스가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도구다. 그렇기 때문에 메시지를 보내고 받는 것 이상의 구조가 필요했다. 예를 들어,라이브챗을 걸어온 고객에게 에이전트를 배정해야 했고운영 시간이 아닐 때는 오프라인 메시지로 전환되어야 했으며동시에 여러 에이전트가 대응할 수 있도록 구조를 잡아야 했다각각의 사용자에 따라 관리자/소유자/에이전트의 권한도 다 달랐다위젯 디자인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야 했고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F.. 2025. 4. 11.
아기랑 비행기에서 이유식 먹이기, 보온 병 부터 중탕 팁까지 (장거리 노선 준비 노하우) 아기가 이유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한 건 바로 ‘비행기 안에서 밥을 어떻게 먹일까’였다. 기내엔 전자레인지도 없고, 불특정한 기류 때문에 먹이기 쉽지 않다는 글도 종종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 여러 번의 비행을 경험해보니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가장 안정적인 방법: 보온병에 이유식 담아가기장기여행을 하는 우리에게, 기내에서 따뜻한 이유식을 먹이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출발 직전에 데운 이유식을 보온병에 담아 가는 것이었다. 우리는 비행전날이나 당일 이유식을 만들고, 뜨겁게 데워 보온병에 담았다. 비행기를 타기까지 실제로 많은 시간이 걸리므로 (공항대기 시간),  아주 뜨겁게 데워야, 기내에서 꺼냈을 때 온도가 먹이기에 적당했다. 무엇보다, 상온 보관이 길어.. 2025. 4. 10.
[육아 중 앱 창업기 #3] 나는 이렇게 노션 콘텐츠 캘린더를 만들었다 요즘 부쩍 글을 자주 쓰고 있다. 블로그, 스레드, LinkedIn이랑, facebook page, 그리고 회사 웹사이트용 콘텐츠까지 손대기 시작하니까 머릿속이 점점 복잡해졌다. “이 글 언제 쓰기로 했더라?”, “이건 어디다 써야 하지?” 같은 생각이 계속 들고, 작성 중인 글들도 여기저기 흩어져서 잊히기 일쑤였다. 이게 누적되다 보니까, 막상 뭔가 하려고 열었을 때 아예 백지상태가 돼버리는 거다. 그러다가 생각난 게 노션(Notion).예전부터 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고, 유튜브 영상이나 블로그에서도 ‘정리의 끝판왕’처럼 소개되는 걸 봤지만 한 번도 제대로 써본 적은 없었다. 이번엔 챗GPT한테도 물어봤다. “나 지금 이렇게 글 쓰고 있는데, 콘텐츠 정리 뭐로 하면 좋아?” 그랬더니 대답은 단호하게 ‘.. 2025. 4. 9.
[육아 중 앱 창업기 #2] 우리는 왜 또 하나의 챗 앱을 만들기로 했을까 육아 때문에 바빠서 그만두긴 했지만, 몇 년 전 나는 소소하게 쇼피파이로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한 적이 있다.그때 가장 번거로웠던 일 중 하나가 고객 문의 대응이었다. DM은 인스타에서, 이메일은 따로, 고객 메시지를 하나하나 확인하는 일이 너무 복잡하고 비효율적이었다. 그 시기에 남편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비즈니스용 채팅앱을 만들어볼까?" 라는 말이 툭 튀어나왔다. 우리는 항상 사이드 아이디어를 나누는 걸 좋아했고, 그냥 "그래, 해보자!" 하고 시작했다. 크게 거창한 출발은 아니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정확히 우리가 필요한 걸 우리가 만들기로 한 순간이었다. 기존 챗툴들은 많이 써봤다. LiveChat, Tidio, Intercom… 솔직히 말하면,너무 비싸고너무 복잡했다.스타트업 초창기에는 수.. 2025.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