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노마드육아1 [육아 중 앱 창업기 #2] 우리는 왜 또 하나의 챗 앱을 만들기로 했을까 육아 때문에 바빠서 그만두긴 했지만, 몇 년 전 나는 소소하게 쇼피파이로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한 적이 있다.그때 가장 번거로웠던 일 중 하나가 고객 문의 대응이었다. DM은 인스타에서, 이메일은 따로, 고객 메시지를 하나하나 확인하는 일이 너무 복잡하고 비효율적이었다. 그 시기에 남편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비즈니스용 채팅앱을 만들어볼까?" 라는 말이 툭 튀어나왔다. 우리는 항상 사이드 아이디어를 나누는 걸 좋아했고, 그냥 "그래, 해보자!" 하고 시작했다. 크게 거창한 출발은 아니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정확히 우리가 필요한 걸 우리가 만들기로 한 순간이었다. 기존 챗툴들은 많이 써봤다. LiveChat, Tidio, Intercom… 솔직히 말하면,너무 비싸고너무 복잡했다.스타트업 초창기에는 수.. 2025. 4.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