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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랑 세계여행/🇹🇭 태국

[코사무이 비치바 추천] Cape Away Beach Bar – 아기랑 가기 좋았던 바다 앞 비치바

by 잘라니맘 2025. 4. 7.

 

 

코사무이에서 한 달 넘게 살면서 세 번이나 갔던 비치바가 있다.

 

Cape Away Beach Bar.

경치가 아름답고 그늘이 많아서 아기와 가기 최고였다.

 

처음은 정말 우연이었는데, 두 번째, 세 번째는 일부러 찾았다. 바다 바로 앞, 지붕 있는 그늘 자리 (아주 중요!), 마루 바닥, 빈백 소파, 한켠에 마련되어있는 에어컨이 있는 실내 공간까지. 우리 가족에게는 정말 편안한 쉼 같은 곳이었다.

 

아기랑 바다 앞에서 시간을 보내는 건 생각보다 훨씬 많은 조건이 필요하다. 햇빛, 더위, 습도, 바닥 상태, 의자 구조, 이유식, 수면, 유모차…그 모든 걸 고려했을 때 여긴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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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루 바닥에 큰 비치 타올을 깔거나, 조그만한 아기용 텐트를 펼쳐주고, 그 안에서 놀게했다. 밖에 앉았더니 직원이 커다란 선풍기도 가져다줬다. 바람이 불고, 바다 소리가 들리고, 몸도 마음도 시원해지는 기분. 그 순간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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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도 맛있었다. 플레이팅도 예뻤고, 우리가 시킨 코코넛 라이스, 팟타이, 스무디 모두 만족.

 

 

해변을 바라보며 쉬다가도 ,에어컨 있는 실내 공간으로 들어가 노트북을 켜고 일을 하기도 했다. 하루종일 일하고, 쉴 수 있는곳.  여긴 그런 게 가능했다. 가게 분위기도 조용하고, 인테리어도 자연스럽고 예뻤다. 화장실은 깨끗했고, 바다 앞이라, 바닷물에 들어갔다 나온후에  소금물을 가볍게 씻어낼 실외 샤워시설도 있었다.

 

아기랑 가기엔 정말정말 좋은 조건이 다 갖춰져 있는 곳이었다. 아기랑 함께한 코사무이에서의 시간 중, 가장 평화로웠던 순간을 기억한다면 그건 이 비치바에서의 오후일 것이다.

 

📍 Cape Away Beach Bar 위치 (구글맵)
🕙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8시
💸 메뉴 보기: cookie.menu 링크

 

 

우리 가족의 여행 기록은 쓰레드 (@travelover_sophia) 에서도 계속 업데이트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