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년 3월 20일, 6개월 아기와 함께 처음으로 낯선 도시 방콕에 도착했다. 여행이라기보다는 ‘살아보기’에 가까운 시작이었다.
1. 호텔 대신 에어비앤비를 선택한 이유
아기가 이유식을 막 시작한 시기였기 때문에 우리에겐 ‘멋진 뷰’와 '럭셔리한 호텔 룸' 보다 주방이 훨씬 중요했다. 그래서 방콕에서는 호텔 대신, 이카마이 지역의 에어비앤비 콘도를 선택했다.
2. 우리가 지낸 곳 – Wyndham Garden Bangkok Sukhumvit 42 건물 안 에어비앤비
우리가 머문 숙소는 방콕 이카마이 지역에 위치한 4성급 호텔 Wyndham Garden Bangkok Sukhumvit 42 건물 안에 있는 에어비앤비였다.

- 원베드룸 구조
- 조리 가능한 주방
- 세탁기
- 루프탑 수영장 & 7층 수영장
- BTS 이카마이역 도보 5분
- Gateway Mall, 7-Eleven, MaxValu 도보 5분
- 호텔 빌딩이라 보안과 청결, 시설 상태 모두 안정적
우리가 갔을 땐 후기가 몇 개 없어서 살짝 불안했는데, 지금 보니 후기가 600개 넘고 평점도 4.97점으로 이미 인기 숙소가 되어 있었다. 그때 우리가 먼저 발견했다는 사실이 은근히 뿌듯하다 :)
3. 공간은 작지만 육아에는 최적화된 구성
방은 넓진 않았지만 방콕에서는 흔한 구조라 감안하고 선택한 부분이다. 작지만 꼭 필요한 것들은 다 있었고, 주방은 이유식 만들기에 충분했고 세탁기도 있어 아기 옷 빨기엔 딱이었다. 침대는 편했고 에어컨도 시원하게 잘 나왔다. 화장실 수압도 좋고 비데도 있어서 생활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4. 루프탑 수영장 뷰는 진짜 최고였다
우리는 아기랑 수영은 못 했지만, 루프탑에는 자주 올라갔다. 특히 해 질 무렵. 방콕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루프탑 뷰는
그 자체로 여행의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포인트였다. 여기서 하루를 마무리하면 ‘진짜 여행 중이구나’ 싶은 느낌. 수영장은 루프탑 외에도 7층에 하나 더 있었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였다.

5. 위치는 생활에 딱, 육아 기준으로도 최고
숙소 위치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 BTS 이카마이역 도보 5분
- Gateway Mall 안에 마트, 푸드코트, 약국 (쇼핑몰 자체는 작았음)
- 로컬 식당부터 쇼핑까지 다 도보로 가능
- Grab(택시앱)도 호출 빠르고 편리
아기 이유식 재료 장보러 마트 다녀오기도 편했고, 간단한 외식이나 식료품 쇼핑 모두 스트레스 없이 가능했다. 우리가 좋아하던 로컬 식당 중 일부는 아기랑은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선택지가 많아서 좋았다.
✅ 총정리
항목 평가
위치 | ★★★★☆ (BTS, 쇼핑몰, 마트 밀집 지역) |
청결 | ★★★★★ (호텔 건물 + 깔끔한 관리) |
시설 | ★★★★☆ (작지만 있을 건 다 있음) |
루프탑 뷰 | ★★★★★ (야경 + 감성 최고) |
육아 생활 | ★★★★★ (주방+세탁기+마트 가까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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